<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방송인 김생민이 ‘미투 폭로’ 이후, 상당한 광고 위약금을 배상할 거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결과는 달랐다.

일간스포츠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생민이 광고 위약금으로 금전적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생민은 4월 성추행 폭로 이전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경제자문위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통장요정’ 이미지를 구축하며 ‘스튜핏’, ‘그뤠잇’ 등의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 때 김생민은 10개에 달하는 고정 프로그램 출연과 20 여 편의 광고를 촬영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일 김생민이 2008년 서울 한 노래방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파문이 일었다. 이후 김생민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생민의 광고 위약금이 엄청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생민은 광고 위약금으로 직접적인 금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김생민이 단발성 위주의 계약을 맺었다. 논란이 일었을 때 이미 계약이 끝난 광고도 있었다. 위약금은 ‘법정 구속일 경우’란 단서가 있어 사회적 물의만으로 위약금까지 가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김생민이 성추행한 시기가 10년 전이란 사실도 위약금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

김생민은 미투 폭로 이후 일체 외부와 연락을 끊고 홀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김생민이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연예계가 늘 그렇듯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복귀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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