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I/O)'에서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을 공개한다.

레퍼런스폰은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를 가장 먼저 탑재해 개발자들의 표준이 되는 폰이다. 개발자들은 레퍼런스폰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운영체제 최적화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번 레퍼런스폰은 갤럭시S4와 같은 디자인과 하드웨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본연의 기능을 살렸다.

구글은 매년 구글 I/O에서 레퍼런스폰과 태블릿을 공개해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넥서스, LG전자는 넥서스4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구글이 '갤럭시S4'라는 제품과 이름을 그대로 살린 레퍼런스폰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갤럭시S4의 완성도를 구글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결별설이 불거진 양사의 협력 관계도 이번 제품을 통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은 다음 달 미국 이통사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넥서스' 태블릿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