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티니티에 올라온 사진 갈무리>

[이코리아] 최근 택배 갑질 논란이 화제다. 온라인상에는 아파트의 택배 배달과 관련한 사연들이 크게 늘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모 아파트는’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우체국 집배원이라고 밝혔다. 사연은 “지상에 오토바이도 못다니게 해서 집배원이 지하에서 편지 들고. 지상까지 올라가 편지를 배달하고 있습니다..별거 아닌 것 같지만..라인 일일이 올라가서 편지 배달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실분은 아실 겁니다..관리소에서는 지상으로 다닐라면 자전거 타고 배달하라네요..60년대입니까? 오토바이에 편지 택배가 얼마나 많은데..”라고 적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편함이 1층에 있어서 지하에서 다시 올라가셔야될꺼 같네요. 저렇게 할려면 우편함을 지하에 놔두던지’, ‘다른건 몰라도 택배하시는 분들에게는 배려해야 되지 않나요?’ ‘갑질이다’, ‘진짜 고생 많으시네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커뮤니티에는 우편물 및 택배 배달시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사용료 부과를 요구한 아파트도 있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젠 엘레베이터 요금도 국민세금으로’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모 우체국에서 A아파트로 보낸 공문이었다. 공문 내용에는 ‘우체국에서는 상업적인 택배사와 달리 국가기관으로서 국민의 보편적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는 과정중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요금을 국가의 보편적 업무수행 과정 중 부득이 발생하는 점을 이해하시어 면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는 내용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역의 모아파트로 관리사무소에서 이 같은 공문을 우체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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