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현대글로비스 소속 신입사원이 워크샵 기간에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7시께 경기도 화성시 한 호텔 객실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신입사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동료들과 워크숍을 왔다. A씨는 저녁 식사후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객실에서 취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동료들과 함께 가진 술자리에서 1인당 소주 1~2잔 정도 마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씨의 평소 건강 상태에 대해 현대글로비스는 “입사 전 신체 검사 등을 마쳤으며 개인 정보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상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통상 근로자가 워크샵 중 사망했을시 업무 연장선상으로 해석한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현재로선 말씀 드리기 어럽다. 경찰 조사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비스의 설명은 경찰이 파악한 것과 차이가 있다. 경찰은  A씨가 회식 때 평소 주량보다 많은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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