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in>

[이코리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 S9+에 대한 불량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본지가 2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갤럭시S9, S9+ 유저들의 문의를 확인해보니, 해당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크게 ‘터치 불량’과 ‘배터리 불량’이 있었다.

터치 불량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은 “오늘 갤럭시S9+ 개통했는데 터치 인식 불량이 웬 말인가”, “산지 12일 됐는데 갑자기 터치가 안 돼거나 오타가 난다”, “짧은 단어 쓸 땐 그나마 괜찮은데, 문장이 조금만 길어져도 터치가 안 먹힌다” 등 의견을 보였다.

<사진 출처 = 삼성 스마트폰 유저 네이버 카페>

배터리 불량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은 “갤럭시 S9 개통한지 16일째. 아침에 완충한 뒤로 문자 몇 통 오는 것만 확인했을 뿐인데 점심시간 쯤 되니 배터리가 68%로 떨어져 있다”, “갤럭시 S9+ 오후 8시에 완충하고 노래만 들었는데 2시간만에 배터리가 반토막 났다”,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전용 충전기가 아니면 충전도 잘 안 돼 항상 전용 충전기를 들고 다녀야 한다” 등 의견을 보였다.

갤럭시S9, S+의 터치스크린 문제는 ‘데드 존(dead zone)’ 또는 ‘데드 스폿(dead spots)’으로 불리는 현상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 22일 미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와 <엔가젯>은 “갤럭시S9 시리즈 일부 사용자들이 터치오류 현상을 제기 중”이라며 관련 사례들을 소개했다. 배터리 문제는 현재까지는 국내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문제들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9, S9+의 터치스크린 반응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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