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조성규씨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갈무리>

[이코리아] 배우 조성규가 고 조민기의 빈소를 찾은 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성규는 12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라며 빈소를 찾지 않은 동료 배우들을 비난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글은 그분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 “혼자만 분위기 파악 못한다”, “텅 빈 빈소의 안타까움은 이해하나, (이를 이유로) 연기자들을 비판할 수는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성규는 1981년 프로권투선수로 데뷔해 활동한 뒤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권투선수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배우로 전업했다. 이후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야망의 전설’,‘청춘의 덫’,‘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전설의 고향’,‘태조왕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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