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미국에서 갤럭시S9 사전 예약이 전작에 비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미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아서우드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프 존스톤의 분석을 인용해 “갤럭시S9의 사전예약이 갤럭시S8보다 최대 50% 적다. 이는 10%에서 15% 증가할 것이라던 기대를 한참 밑도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프 존스톤은 “소비자들이 갤럭시S9이 전작의 성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 데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시기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외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데 이어, 국내에서도 비슷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여러 삼성 스마트폰 유저 커뮤니티와 스마트폰 쇼핑몰 등에서는 갤럭시S9 주문을 취소하거나 구매를 망설인다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갤럭시 S9 주문을 취소한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 = 휴대전화 대리점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S9과 S8은 성능은 다르겠지만 외관은 거의 똑같아 굳이 바꿀 필요성을 못 느낀다”, “단점은 없어 보이지만 더불어 장점도 찾기 어렵고, 디자인도 밋밋한 스마트폰”, “생각보다 평이 안 좋아 주문 취소할까 고민 중이다”, “좋아진 건 알겠는데 전작도 아직 쓸 만하다” 등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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