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의혹, 진실은?
  • 송광호 기자
  • 승인 2018.03.07 10:53
  • 댓글 0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7일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당시 기자 지망생이던 여성 A씨(현직 기자)를 호텔로 불러내 껴안고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성추행을 당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은 A씨에게 여의도 렉싱턴 호텔(현 켄싱턴 호텔) 1층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호텔 카페 직원은 A씨를 룸으로 안내했다. 그 자리에서 한 시간 쯤 앉아있자 정 전 의원이 들어왔다.

“헐레벌떡 들어와 앉아서는 ‘보고 싶었다’, ‘남자친구는 있냐’, ‘내가 너에게 코도(성형수술) 해주고 다른 것들도 많이 해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감옥에 들어가게 돼서 미안하다’, ‘종종 연락하겠다’ 등 이상한 소리를 했다.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저는 ‘약속이 있어 나가봐야겠다’고 하고 자리에서 황급히 일어났다.”

A씨가 일어나자, 정 전 의원도 따라 일어섰다. 그때 정 전 의원이 갑자기 A씨에게 다가와 마지막으로 포옹을 하자며 안더니 갑자기 키스를 하려고 얼굴을 들이밀었다는 것. 놀란 A씨는 정 전 의원을 밀치고 룸에서 빠져나왔다. 다행히 룸 밖에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정 전 의원이 뒤따라오지는 않았다.

A씨는 TV에서 구속 전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정 전 의원의 모습을 봤다. 신문, 인터넷 곳곳에는 시민들에게 큰 절을 하는 정 전 의원의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났다. A씨는 그 사진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정봉주가 이런 이중적인 사람인지 알까, 힘없고 뭣 모르는 대학생을 상대로 아무 거리낌 없이 성적으로 다가오는 그 뻔뻔함을,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 전 의원은 7일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송광호 기자  koreanewstimes@ekoreanews.co.kr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광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오늘의 뉴스
한국당
한국당 "성희롱 사과하라" VS 문희상 "임이자 자해공갈"
KT 명예퇴직자 158명, 해고무효 소송 제기
KT 명예퇴직자 158명, 해고무효 소송 제기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