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18년 인터넷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25일 KISA는 인터넷 분야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술·산업·정책 등의 미래를 전망하는 '2018년 인터넷 10대 이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4차 산업혁명 규제 혁신, ▲로봇, ▲5G, ▲가상현실·증강현실, ▲대화형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이슈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다.

KISA는 이밖에도 인간의 반려자로 자리 잡을 로봇과 대화형 서비스, 사물인터넷의 발전으로 활성화될 스마트시티 등도 올해 주목할 분야로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KISA가 특히 주목하는 이슈는 블록체인, 5G, 규제 혁신이다. KISA는 “올해는 블록체인과 5G 시범사업 확대, 4차 산업혁명 관련 규제 혁신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블록체인이 인터넷에 비견되는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보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5G의 성장 역시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은 "KISA는 올해 10대 이슈 관련 중점 사업을 추진해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올해 상반기 중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시범사업에 14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5G는 올해 2월 평창 시범서비스에 이어 6월 주파수 경매를 거쳐 2019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