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실 제공>

[이코리아] 쇠고기 원산지 위반 중 미국산 쇠고기를 국산 등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쇠고기 국가별 원산지거짓표시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 현재 쇠고기 국가별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건수는 총 239건으로 이 가운데 미국산쇠고기를 국산 또는 호주산으로 거짓표시한 건수가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2017년 1월부터 8월말까지 서울(43건), 경기(39건), 전남(29건), 전북(24건), 경북(16건), 대전(16건), 강원(15건), 경남(10건), 충북(10건), 부산(9건) 등의 쇠고기 원산지거짓표시가 적발됐다.

 

발생업체별로는 일반음식점(152건), 식육판매업(65건), 가공업체(7건), 집단급식소(5건), 휴게음식점(3건),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3건) 등이다.

 

위 의원은 “최근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산의 국산둔갑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철저한 원산지단속으로 외국산 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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