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쳐>

[이코리아] = 강명도 경기대 교수가 ‘북한은 100% 미사일을 쏠 것이다. 김정은은 괌에 미사일을 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몰려 있다’고 주장했다.

평양외국어대학 불어불문학과 출신인 강명도 교수는 강성산(姜成山) 전 북한총리의 사위로 인민무력부 보위대학 연구실장을 지냈으며 지난 94년 5월 귀순했다. 귀순한 뒤에는 통일부 산하 통일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했으며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 선교국 국장을 지냈다.

강명도 교수는 16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김정은이 왜 이렇게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며 “그것은 바로 유엔 대북 결의안이다. 이번만큼 강력한 대북 결의안은 없었고, 이것이 그대로 지켜진다면 북한은 멸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 교수는 북한의 구체적인 도발 시기에 대해 “남한의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한미합동군사훈련) 직전인 8월 말부터 9월 초에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지 않을까’고 묻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강대강 대치 상황을 조율하기 위한 특사 파견이다”라고 북핵 리스크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강적들’의 주제는 ‘한반도 8월 위기설 - 전쟁의 서막?’이다. 이날 강 교수와 함께 출연한 김태우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전략적 자산이다. 북한이 갖고 있는 핵으로 한미일을 꼼짝 못하게 하고 있지 않느냐.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대외적으로는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안에 찬성하고 있지만 뒤로는 북한을 봐주고 있을 확률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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