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미디어몽구 트위터 캡쳐>

택시를 기다리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포착됐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국 수석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출처는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미디어몽구는 지난 13일 “제보를 받았다”며 조 민정수석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조 수석의 모습이 포착된 곳은 서울 용산역 부근 택시 정거장. 사진 속 조 수석은 일반 시민들 사이에 섞어 무심한 듯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조 수석의 주위에는 수행원이 없었고 주위 사람들 역시 조 수석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듯했다.

글을 올린 이는 "조국 민정수석이 출장 갔다 오면서 역 앞에서 택시를 타려고 줄 서 있었다. 지나가는 학생들이 백팩으로 툭툭 치고 지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여행가방을 든 격의 없는 조 수석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며 “역시 조국이다”는 등 공감을 표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청와대 수석인데 경호원없이 혼자 다녀도 되는지 걱정된다”라거나 “왕수석으로 소문난 우병우와 너무 다르다. 같은 민정수석인데 레이저 눈빛도 없고 동네 아재 같다”는 반응도 보였다.

이 게시물은 1400회 이상 리트윗 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권위의식을 내려 놓고 평범한 이웃같은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이 주로 많았다. 사진 속 조국 수석의 모습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소 소탈한 모습과 닮아 샴쌍둥이라고 평가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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