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코리아] =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국관광공사,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름휴가 기간인 7~8월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산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여름휴가철 여행수요를 국내 농산어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관계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 예정인 홍보․행사를 연계ㆍ통합해 추진한다.

일찍 시작된 더위에 지친 일상을 벗어나 맑고 깨끗한 농촌․산촌․어촌에서 재충전하자는 의미에서 캠페인 슬로건을 "올해 여름휴가는 농촌 산촌 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로 선정했다.

로드캠페인과 대국민 홍보와 함께 농산어촌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 등 전국 번화가 10여 곳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농촌, 산촌, 어촌여행 홍보 리플렛과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지역은 20일 농협 중앙본부 주관으로 관계기관과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팜스테이협의회, 소비자시민모임, 고향주부모임 등이 참여해 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방은 20일 이후 농협 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지역 마을협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해 로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 각 부처도 솔선수범하여 직원들이 여름휴가 시 농산어촌을 방문토록 협조하고, 농산어촌 여름휴가 보내기 협조요청 서신(농식품부·해수부 장관 명의)과 홍보자료 배포를 통해 공공기관 과 기업 직원들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마을 기업연수 유치 활성화를 위해 '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17일 aT센터에서 '기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팜연수프로그램은 기업 직원들이 기존의 형식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 즐거운 체험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국민들에게 여름휴가철 여행갈 곳으로 국내 농산어촌을 손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TV 방송과 신문, SNS, 대한민국 구석구석, 웰촌, 바다여행, 등의 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농산어촌 여행지를 홍보하고, 정부청사와 유관기관 사옥 현수막 게재, 전광판, 현금인출기 자막홍보 등도 추진한다.

한편 국내 농산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농산어촌 마을에서 선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하며, 국내 농산어촌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여름휴가 기간(7~8월) 농산어촌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마을에 숨겨둔 선물을 찾을 경우 가져갈 수 있으며, 찾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추가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50개 농촌체험마을 등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 농촌여행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20여개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오는 7월24일~8월18일 기간 체험프로그램 20% 할인행사와 여행후기 이벤트(8월1일~31일)를 진행하며, 어촌관광 체험단과 어린이 어촌캠프(2회)도 운영한다.

코레일, 민간여행사와 협업해 농산어촌 전용 버스, 기차여행 상품도 판매하며, 네이버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 농어촌 체험상품 및 민박상품 온라인 예약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체부ㆍ농식품부ㆍ해수부ㆍ산림청 관계자는 "농산어촌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국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 여름휴가철에는 국내 농산어촌에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휴식하기 바란다"며 "기업과 경제단체 등에서도 국내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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