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망고. (사진=이마트 제공)

[이코리아] =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인도산 망고를 4400원(410g내외/개)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도산 망고의 평균 당도는 21brix 가량으로 재배 과정에서 과육에 봉지를 씌우지 않고 햇빛에 직접 노출시켜 필리핀산(13Brix)이나 태국산(18Brix)에 비해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태국의 우기에는 망고 수확이 없어 상대적으로 필리핀산 망고로 수요가 집중되며 필리핀산 망고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인도산 망고를 추가 개발 산지로 검토했다.

인도산 망고는 5월부터 8월까지 가장 좋은 품질의 망고가 수확된다. 태국산 망고의 공백이 우려되는 기간 동안 안정적인 공급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영완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망고는 2012년 국내 수입과일 가운데 매출 10위에도 들지 못했던 과일이었지만 최근 들어 급격한 소비 증가로 인해 바나나, 오렌지, 포도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수입과일로 등극했다"며 "다양한 산지개발을 통해 연중 안정적인 가격에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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