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신문방송인클럽 한창건 회장

글로벌 크리에이터 어소시에이션(Global Creators Association) 로고

[이코리아] =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GCF2017(Global 크리에이터 Festival 2017)'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신문방송인클럽은 이번 행사를 추진하며 크리에이터들의 한국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지역뉴스를 기반으로 전국 220여 개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국신문방송인클럽은 홍보의 사각지대에 놓인 업체와 기업인들에게 영상제작과 홍보 마케팅 등을 해주고 있다.

한국 행사에 참여하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은 1인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 새로운 미디어 경향을 선도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이고 강력한 파급력을 갖는다.

이와 관련해 17일 한국신문방송인클럽 한창건 회장에게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신문방송인클럽 한창건 회장

-GCF2017(Global 크리에이터 Festival 2017)은 어떤 행사인가.

"SNS시대 소셜미디어의 가치는 신속성과 지속성을 비롯해 비용 측면에서의 경제성, 대상에서의 다수성과 다양성, 관계에서의 친근성과 신뢰성이 있다. 소셜미디어 4대 가치에 가장 부합하며 마케팅시장의 주체로 떠오르는 이들이 크리에이터들이다.

왕훙 등 전 세계 탑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을 찾아 15일동안 대한민국을 체험하며 전국의 명소와 기업, 지자체를 방문하고 각각 1인 미디어 콘텐츠(브랜디드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는 행사가 GCF2017이다."

-얼마 전 매출 1조 원의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왕훙 단 1명과 독점계약을 할만큼, 탑 크리에이터 1명의 홍보영향력이 엄청나다. 전 세계 탑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한국의 명소와 지자체, 기업을 함께 홍보한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 같다. 행사 기획 취지는.

"업계 경쟁 과열로 대형 온라인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상승하고 온라인 광고 홍보에 있어 개별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요 대형 플랫폼에 홍보해도 단일화된 검색 기능과 무분별한 상품 전시 때문에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신문방송인클럽은 마케팅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전국적으로 220여 개의 특화된 뉴스를 기반으로 하는 유통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한다.

포스팅 하나만으로 하루에 10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왕훙을 비롯해 전 세계 탑 크리에이터들이 이번 행사로 한국의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단발성이 아닌 연중행사로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다."

-구체적인 GCF2017 행사 내용은.

"팔로우 500만명 이상의 왕훙을 비롯, 전 세계 탑 크리에이터 수십 명이 모여 15일 동안 자신들이 방문한 곳의 스토리를 콘텐츠로 제작해 그들의 팬덤에게 홍보하게 된다. 크리에이터들은 지자체 관료들과 직접 인터뷰하고 지역특산품을 알린다. 기업에서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기업 대표와 인터뷰하도록 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한다. 이들은 각 시도 관광명소를 체험해 콘텐츠로 제작하고 한류를 전파하게 된다.

이벤트로 국회 방문 일정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방송국, 클럽, 녹음실에서의 체험도 준비됐다. 이는 한국신문방송인클럽과 제휴한 국내 100여 개와 중국 200여 개 언론사를 포함한 전 세계언론을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어떤 계기로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연대하게 됐나.

"국내와 해외 선진국에 MCN이라는 에이전트가 있다. 이들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유통과 판매, 광고 유치, 자금 지원 등에 도움을 주고 콘텐츠 수익을 창작자와 나눈다.

아직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을 규합한 협회는 발족되지 않았는데, 한국신문방송인클럽이 크리에이터들과 상호교류하며 MCN 기능도 겸비하기 위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어소시에이션(Global Creator Association, GCA)'을 설립하게 됐다. GCA 발대식은 GCF2017 행사 첫날인 오는 6월16일 이뤄질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신문방송인클럽과 함께하는 전국 220여 개 뉴스유통 플랫폼과 GCF 행사, 그리고 GCA와 연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돕고 한류를 확산한 문화 관광 예술 융복합 경제를 선도해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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