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민물장어구이 (사진=장터)

[이코리아] = 왕십리를 대표하는 맛집 가운데 장어와 곱창으로 단골손님들에게도 극찬을 받는 '장터'가 인기다.

20일 호텔조리과 출신으로 30년 요리경력인 김재호 장터 대표는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각종 과일과 초록색의 고추, 양파, 건강한 마늘, 고소한 깨 등 천연재료를 듬뿍 넣어 건강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퇴근시간 저녁 무렵 상왕십리와 왕십리역 중간에 위치한 '장터'에서 풍기는 냄새는 지나가는 맛객들을 설레게 한다. 풍천민물장어를 주문하면 살아있는 국내산 민물장어를 바로 잡아 내오는데 신선함과 육즙이 풍부하다.

장어 중 으뜸으로 여겨지는 풍천장어엔 단백질, 철, 칼슘, 비타민A, E 등이 함유돼 있어 스테미너와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의 대표 메뉴로 야채곱창, 소금구이 막창, 양념구이 막창이 있다. 당일 도축한 국내산 A급 곱창을 집된장으로 깨끗하게 손질하고 곱창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키위, 파인애플, 사과, 배 등과 직접 개발한 천연재료에 일정기간 숙성시켜 초벌로 구운 뒤 테이블로 나간다. 냄새가 없으며 기름기가 적고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곱창을 먹고 난 후 고소한 김가루와 향긋한 들기름을 넣어 만든 볶음밥과 칼칼하며 시원한 김치찌개도 별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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