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상품을 구매하고 남은 잔돈을 포인트로 충전하는 '잔돈 충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전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이코리아]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상품을 구매하고 남은 잔돈을 포인트로 충전하는 '잔돈 충전 서비스'를 편의점 최초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고 모바일 간편결제가 확대되면서 현금, 특히 동전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줄어듬에 따라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이버페이(NPay) 잔돈 충전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

실제 지난 2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 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39.7%)였다. 이는 지난 2014년 31.4%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신용카드에 비해 지난해 현금 이용비중은 36.0%로 2.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시행하는 'NPay 잔돈 충전 서비스'는 현금 결제 후 남는 잔돈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충전해주는 서비스로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디지털콘텐츠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상품 구매 후 남은 잔돈에 대해 충전을 요청하고 네이버 앱의 바코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NPay 잔돈 충전 서비스' 시행을 기념한 고객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9월 한 달간 남은 잔돈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충전하면 포인트가 2배로 적립된다.

김상엽 비식품 팀장은 "카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잔돈 충전 서비스로 번거롭게 동전을 보관할 필요가 없어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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