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주로 타는 킥보드에서 내분비계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보다 200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코리아] = 어린이가 주로 타는 킥보드에서 내분비계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보다 200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실내용전기용품과 스포츠레저·가정용생활용품 등 24개 안전관리품목(KC) 중 459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38개 제품을 전량 결함보상(리콜)명령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스포츠레저용품 중 ㈜랜드웨이스포츠의 중국산 킥보드에서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최대 231배 초과검출됐고, 나머지 제품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올해 선정한 10대 중점관리 품목 등 안전관리대상 품목에 대한 조사를 지속·강화할 계획이며, 위해우려 또는 사고 접수된 품목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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