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업무포털 접속 후 청구오류 메뉴 선택 화면. (사진=심사평가원)

[이코리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자동차보험 청구오류 점검서비스' 도입 이후 청구반송률이 낮아졌으며 예방된 청구오류 진료비가 129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청구오류 점검서비스'는 총 2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청구 전 점검하는 서비스로 의료기관은 진료비를 청구하기 전에 심사평가원의 점검서비스를 이용해 350여개 항목의 심사기준을 점검하고 수정을 거쳐 청구한다.

지난해 운영 결과, 1단계 서비스를 이용한 기관은 ▲상급종합병원(74.4%) ▲종합병원(59.9%) ▲병원(32.9%) 순으로 청구오류 예방금액이 약 1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는 청구 후 수정·보완하는 서비스로 진료비 청구 후에 발생한 청구오류 25개 항목에 대해 2일 이내에 자동차보험 업무포털시스템을 이용해 수정·보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자동차보험 청구진료비 29억원을 청구오류로부터 예방할 수 있었다고 심평원은 전했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잘못된 청구로 인해 불필요한 소모성 업무가 증가하지 않도록 청구오류점검 항목수를 확대할 것"이라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청구오류가 잦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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