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근 명예교수가 지은 '인도철학에서 본 근현대 한국불교 사상가' 표지. (사진=동국대학교출판부)

[이코리아] = 동국대학교출판부는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로 재직한 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의 논문집 '인도철학에서 본 근현대 한국불교 사상가'가 출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제1부 불교의 성립 배경과 주요 경전의 사상 ▲제2부 근현대 한국불교사를 이끈 스님들 ▲제3부 대승불교 사상의 현대적 적용과 실천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도 고대종교를 회통한 불교의 초기 모습과 불교교단이 성립하고 발전한 과정에서부터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동산, 청담, 태허, 석주, 성철, 광덕, 혜자 스님, 그리고 진푸티 상사에 관한 논문까지 총 16편의 논문이 망라되어 있다는 게 동국대출판부의 설명이다.

김선근 명예교수는 이 책을 통해 "불교가 우리나라에 유입된 이래 우리의 사상과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사상사적 관점에서 보면 한국불교는 인도불교의 완성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의 교육개방이사이기도 한 김선근 명예교수는 판매되는 책의 수익금 전액을 동국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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