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출사 멘토 지원 및 전시회 후원도

'▲2016 마음으로 보는 세상' 참가자 등 관계자들이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후지필름 제공)

[이코리아] =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및 '2016 마음으로 보는 세상' 사진전을 공식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후지필름(대표 이다 토시히사)은 올해 한국법인 출범 및 X시리즈 출시 5주년을 맞아 '인생에 찍는 즐거움'이라는 X시리즈 카메라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

후지필름은 출범 10주년을 맞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지난 2014년부터 공식 후원해 왔으며 올해 출범식은 지난 25일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에서 진행했다.

10명의 시각장애인이 활동하는 전 과정에는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 10명이 일대일 멘토로 참여하며 후지필름은 미러리스 카메라 X-A2를 후원하고 출사 시 일일 멘토도 지원한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박영혜 이사장이 '2016 마음으로 보는 세상'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후지필름 제공)

시각장애인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카메라를 다루는 법, 사진이론, 사진 찍는 기술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시선, 나 자신, 빛, 가족 등 1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그들이 느끼는 다양한 시선을 사진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게 된다. 

12월 말에는 최종사진 선발과정을 거쳐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 특별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후지필름 X-A2는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사용하기 쉽도록 자동장면인식 기능인 SR AUTO 플러스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92만 화소 3인치 틸트 액정을 탑재해 시각장애인들이 여러 각도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고화질, 고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무게는 약 300g (배터리, 메모리카드 제외)에 불과해 손에 들고 촬영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렸으며 이 과정은 사진으로 자아를 표현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교감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사진'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에 후지필름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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