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글로벌본드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을 통해 5억불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홈페이지)

[이코리아] =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해 6월12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상장한 글로벌본드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을 통해 5억 달러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커버본드란 부동산담보대출을 담보로 해서 발행되는 채권(MBS) 또는 대출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과 비슷하지만, 발행 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해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을 말한다.

무디스와 피치의 최고 등급인 Aaa, AAA등급을 부여 받았으며, 발행규모 5억 달러, 만기 5년으로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Mid Swap + 95bp로 이는 현 시장상항에서 유통되는 국내 금융기관의 미달러 선순위 무담보(유사만기) 채권 가격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최초 법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3개월 만의 발행으로, 지속적인 발행을 통해 KB국민은행 커버드본드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투자자와의 약속을 이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 증시 급락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물 스프레드가 상승하는 등 발행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으나, 국내 투자자 마케팅을 강화해 한국을 포함 아시아(43%), 유럽(34%) 위주의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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