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당명은 '민주당'

[이코리아] = 민주당 김민석 의장과 신민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박준영 대표가 양당을 합당하기로 지난 24일 합의했다.

통합 당명은 민주당으로 지도체제는 공동대표제로 하고, 오는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합당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번 합당은 양자가 지난 8일 박주선 의원이 이끄는 통합신당과 3자 통합을 합의해 놓은 상태이지만, 박 의원이 천정배ㆍ정동영 측에 합류함에 따라 양당 합당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합은 민주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한 범DJ 핵심세력의 통합이며, 합리적인 중도개혁 대안정당을 세우는 대장정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박준영 대표는 “60년 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을 복원하며 국민과 국가 나아가 민족의 미래를 모색하는 바른 정치의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의장은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이후 10여 년의 야당암흑기를 타개할 개혁중심 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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