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와 일본군위안부 문제 후속조치 등 의견 교환

[이코리아] =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16일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회담을 갖고 한일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차관은 지난해 11월 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함으로써 양국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군위안부 문제 합의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새로운 양국 관계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임성남 외교부 차관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합의가 향후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 합의를 흔들림없이 이행함으로써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차관은 지난해 12월 28일 일본군위안부 문제 합의의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기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제4차 북한 핵실험이 동북아 지역 평화·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핵 관련 한·일 및 한·미·일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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