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담화 "새해 소원은 평화와 국민행복"

박근혜 대통령 연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제공)

[이코리아] =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해 소원은 대한민국 평화와 국민 행복"이라는 말과 함께 취임 후 5번째 대국민담화를 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는 새해 벽두부터 북한이 기습적인 4차 핵실험 강행했다. 북한의 핵실험은 안보에 대한 도발이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현재 안보와 경제가 위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중국의 강력한 역할이 필요하다"며 중국 정부를 압박하는 한편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 실효적 제재를 가하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고 밝히며 북핵문제에 대한 외교적 압박 등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선거구도 획정되지 못한 초유의 사태가 계속되고 핵심 법안도 한건도 처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노동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노동계는 노동개혁이 개악이라고 하면서 노동개혁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노동개혁 5법 중 4개의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이에 더해 파견법 개정은 중장년층에 일자리를 확대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박 대통령은 의료법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의료법 개정으로 3조원 부가가치가 창출된다"며 "국회가 법안을 통과시켜주지 않고 계속 방치한다면 국민을 대신하는 게 아닌 개인 정치를 추구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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