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오는 11일 진행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조사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그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전국 성인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계획'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우선 20대 이상의 성인 남녀에게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질문했다. 그 결과 반수 이상인 53.4%가 '선거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그 정도는 20대 43.3%, 30대 55.4%, 40대 59.6%, 50대 이상 68.2%로 연령이 높을수록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1985년 치러진 12대 국회의원 선거(투표율 84.6%) 때와 비슷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11일에 투표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20대 86.7%, 30대 89.5%, 40대 91.5%, 50대 이상 95.5%가 선거날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투표장은 주로 오전대가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선거 당일 어느 시간대, 그리고 누구와 투표를 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40.9%가 '오전 9시~11시' 사이에 투표하러 가겠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오전 6~8시(26.4%), 12~15시(22.5%), 16~18시(10.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선거 당일 투표장에는 '개별적으로 혼자 가겠다'는 응답자가 51.3%로 가장 많았지만 '부모님과 가족 등을 동반해 가겠다'는 응답자도 44.4%로 많았다.

이와 함꼐 이번 선거에서 표심을 움직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선거공략 보다는 후보자의 도덕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참가자들에게 투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미치는 요인(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후보자의 도덕성(재산신고 내역, 병역문제 등)'이 응답률 6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후보자의 선거공략(50.8%), 후보자가 소속된 정당(44.1%), 후보자의 경력사항(학력, 예전의 활동 내역 등_33.1%), 선거활동 기간 동안의 활동 내용(11.6%), 직장동료나 부모님 등 주변 사람들의 추천(5.3%)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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