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후보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사진=네이버인물 검색)

[이코리아] =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6일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후보자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는 4.13 총선을 세 달 정도 남기고 열리는 이번 인사청문회는 19대 국회 마지막 청문회다.

국회는 오는 6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바로 다음날인 오는 7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아울러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던 유일호 후보자는 이미 지난해 3월 국토부장관 후보자로 한차례 인사청문회를 치렀기 때문에 재산이나 도덕성보다는 주요 현안들에 대한 견해와 정책방향에 관한 질의가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다른 후보자들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부터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차녀의 미국 국적 논란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회비를 지난 2008년 이후 한 번도 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환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지난 2003년 7월 외환은행 불법 매각 논란, 병역과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홍윤식 후보자에게는 위장 전입과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홍 후보자의 군 복무 기간이 당시 일반적이었던 33개월과 달리 25개월에 그쳐 축소 복무 논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다.

강 후보자는 남편인 추교관 위니텍 대표가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사실을 지적받은 데 이어 장남이 군 대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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