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이 제공하는 USB 보험약관. (사진=알리안츠생명)

[이코리아] =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사장 이명재)은 지난해 1월부터 고객들에게 종이 약관 대신 USB 약관을 제공해 지난 한해 동안 나무 3276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에 따르면 지름 20cm, 높이 12m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종이의 양은 41.7kg으로 기존 종이 약관(200장 기준, 676g) 61권을 만들 수 있다.

이에 USB 약관을 제작하면서 지난해 19만 9850권의 종이 약관을 사용하지 않게 됐고 이는 나무 3276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라는 게 알리안츠생명의 설명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여러 권에 해당하는 무거운 종이 약관으로 인한 고객과 설계사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알리안츠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 발생량 감소와 환경보호, 디지털화 강화 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USB 약관 제공을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USB 약관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전자청약시스템도 론칭했기 때문에 알리안츠생명이 살린 나무 그루 수는 실제로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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