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지난해 31일 중국 창완취안 국방부장과 국방부 간 직통전화 개설을 기념해 최초 통화를 실시했다고 3일 전했다.

한중 국방부 간 직통전화 개설은 지난 2014년 7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의 주요 합의사항 중 하나로, 양국 실무진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개설하게 된 것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중 국방부 간 직통전화를 개설한 것은 주변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및 지역 내 다양한 안보상황에서 긴밀히 공조할 수 있는 기제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민구 장관과 창완취안 국방부장은 이번 통화에서 직통전화 개설의 의의와 양국 국방교류 협력 확대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양국 정상간 형성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공통인식을 토대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고 고위급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기제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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