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용카드 회사인 JCB 산노미야 고레미츠 사장(왼쪽부터)와 비씨카드 서준희 사장이 22일 BC카드 서초동 본사에서 공동 서비스 탑재 상품 출시와 비접촉식 결제 솔루션 신규 상품 적용 등 업무 협력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씨카드)

[이코리아] = 비씨(BC)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는 일본 글로벌 신용카드 네트워크 회사인 JCB(Japan Credit Bureau)와 공동 비즈니스 확대와 핀테크 서비스 업무 협력 등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비씨카드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비씨카드 서준희 사장과 JCB 인터내셔널 산노미야 고레미츠(三宮) 사장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공동 서비스 탑재 상품 출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적용과 인프라 확산 ▲비접촉식 결제 솔루션 신규상품 적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비씨카드는 JCB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용카드 이용 고객들의 해외 이용 편의성을 확보하고, JCB는 비씨카드의 핀테크 서비스를 자사 마케팅 솔루션에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상품을 공동 발급하고, 비씨카드의 비접촉 결제 솔루션인 KS규격과 JCB의 제이스피디(J/Speedy)를 함께 탑재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JCB 산노미야 고레미츠 사장은 "비씨카드는 사업구조와 영역측면에서 JCB와 매우 유사하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JCB카드를 발급한 카드사로 인연이 깊다"며 "비씨카드의 핀테크 서비스와 JCB의 글로벌 지불 결제 역량이 힘을 합치면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 서준희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JCB와 국경을 넘은 신상품 개발, 핀테크 업무 등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글로벌 프로세싱 전문 회사로서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61년 설립된 JCB는 지난해 기준 총자산 101조 원, 당기순이익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 신용카드 네트워크 회사이다. 일본 외 19개 국가와 제휴해 전 세계 2900만 가맹점, 9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 1993년부터 JCB 카드 발급과 매입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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