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전한다. (사진=서울시)

[이코리아] = 서울시가 성탄절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더해줄 축제의 장 '헬로우, 산타-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4세기 독일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 마켓'은 보통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시내 주요 광장에서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서울시 크리스마스 마켓은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광장과 세종대로변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유망한 1인 창작자와 사회적 경제기업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독특한 수공예품과 시즌 소품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지난 10월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20여 개의 푸드트럭도 다시 한 번 등장해 커피와 음료, 떡볶이, 샌드위치 등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푸드트럭 판매 수익의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되며, '푸드트럭 사랑 나눔 음식바자회'도 운영해 상생과 나눔의 의미도 담았다.

바자회는 사전 수요조사 결과 선정된 소외계층에 미리 음식 쿠폰을 지급하고 행사기간 동안 무상으로 음식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정상택 소상공인 지원과장은 "유망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소외된 이웃에게는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스산한 한겨울의 한파를 몰아 낼 온기의 현장에 시민들의 의미있는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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