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표지.(사진=금융감독원)

[이코리아] = 11일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생활 안내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중국과 베트남 출신자를 위해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중국어와 베트남어 편을 개발·배포했다.

이 책은 ▲은행 이용하기 ▲환전과 해외 송금하기 ▲편리한 금융생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저축과 보험 ▲금융사기 예방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등 6개 주제로 편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에서 금융거래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시행착오 없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한국에서 겪은 사례를 수록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추가로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출신 외국인을 위한 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책은 전국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외국인력 지원센터, 시중은행 점포의 외국인 전용 데스크 등에 배포되고 있으며,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를 통해 파일과 e-Book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재 신청 시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