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룰라의 고영욱(37)씨가 10일 법원에 출석한다.

고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서부지법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고씨는 지난해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서울 홍은동 노상에서 13세 여중생을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이번 사건과 이전의 사건들을 묶어 수사토록 한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8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후 영장이 발부되면 고씨는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구속 수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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