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토요일은 청이 좋아' 행사를 맞아 롤러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코리아] = 서울시는 11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오는 28일 '추억의 롤러장'을 상반기에 이어 한번 더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토요일은 청이 좋아'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시민청 지하 1층에 롤러장을 열어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억의 롤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롤러장 중앙에는 1970~1990년대 가요가 흘러나오는 DJ박스가 설치돼, 시민들의 사연이 담긴 신청곡도 받을 예정이다.

롤러장은 매시간 40분까지 운영되고, 나머지 20분 간은 롤러스케이트를 반납하고 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비 시간에는 퀴즈프로그램과 뮤지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롤러스케이트 사이즈는 230mm부터 280mm까지 준비돼 있어 초등학생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옛 교복과 교련복 등을 입고 옛 서울 풍경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시민청 운영 시민주체 시민기획단이 준비한 캠페인도 만날 수 있다. 시민기획단은 연령대별 인생과업에 대한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달리 생각해보고자 '생애주기 재구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10대의 입시와 조기학습, 20대의 열정페이와 취업, 30대의 결혼과 승진 등 세대별 과업을 풍자한 포스터가 전시돼 있으며, '재촉금지', '내속도로'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도 무료로 나눠준다.

서울시 황보연 시민소통기획관은 "토요일 시민청을 찾아 즐거운 롤러스케이트도 즐기고 세대별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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