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래테크놀로지와 한국SC은행은 SC은행의 신용카드인 '시그마카드'에 OTP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SC은행)

16일 OTP전문기업 미래테크놀로지(정균태 대표이사)가 한국SC은행(박종복 은행장)과 함께 국내 최초로 OTP(One Time Password) 겸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고객에게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OTP겸용 신용카드는 기존의 신용카드와 OTP 카드의 기능을 결합한 신용카드로서 한국SC은행의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시그마카드'에 OTP 기능을 탑재해 OTP 버튼을 누르면 카드 우측 상단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OTP 비밀번호 6자리가 표시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저전력 설계기술로 기존 토큰형 OTP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e-Ink 디스플레이 모듈(e-Ink Display Module)을 장착해 저전력 소모와 식별하기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ISO기준 규격과 항온, 항습, 구부러짐, 뒤틀림 등의 테스트와 금융결제원에서 실시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서 신용카드와 동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게 미래테크놀로지의 설명이다.

미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기존 OTP 토큰은 두꺼워 휴대하기 불편했다"며 "이번 OTP겸용 신용카드는 OTP의 휴대성과 편리성이 극대화 되어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보안시장에 빠르게 제품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다음달 코스닥 상장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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