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은행)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연1.50%에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과 10월, 지난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인하된 뒤 5개월째 연 1.5%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금통위는 이번 동결 결정 배경으로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에 따른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 ▲소비자물가 상승률·근원인플레이션율(core inflation) 상승 ▲주택매매·전세 가격 상승 ▲장기 시장금리 상승 ▲은행 가계대출 증가 등을 들었다.

금융통화위원회 관계자는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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