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21일부터 '지하철 내 물품보관함'이 임시 폐쇄된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지하철 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 일부 편의시설 운영을 중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27일 ▲무인택배시설 ▲물품보관함 ▲무인우편창구 등을 이용할 수 없다.

회의기간 중에는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역에 투명 쓰레기통이 비치되며, 중점관리역사로 선정된 15개소에는25일~27일 쓰레기통이 임시 철거된다.

서울메트로ㆍ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테러대비 군경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여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핵안보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26일~27일 18시까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이용할 수 없으며 2ㆍ7호선 등 회의장과 각국 대표단 숙소가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역사 및 열차 내 보안검색과 순찰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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