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아이폰에서 사라졌던 구글 지도 앱이 12일 오후 복귀했다.

애플은 3개월전 자체 제작의 맵을 사용했으나 그것은 결함이 많아 애플의 CEO 팀 쿡이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공개사과를 하는 한편 책임자인 핵심임원 스콧 포스털을 경질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으나 불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애플의 맵을 사용할 경우 운전자들이 도로표시에 혼란을 일으키며 지역을 지나치기도 하며 때로는 완전히 길을 잃어버렸다.

오스트랄리아 경찰은 애플의 맵이 '생명에 위험한' 것으로 비난한 바 있다. 애플의 맵을 보고 밀두라 시를 찾아가던 운전자가 그 도시로부터 71㎞나 떨어진 사막으로 가는 등의 사건들이 속출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구글은 이번에 아이폰이 사용한 구글 맵이 종전에 아이폰에 장치된 앱보다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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