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226억원) 감소했다. (사진=하나금융 홈페이지)

하나금융지주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2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226억원)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은행 통합에 따른 일시적 초기 통합비용 발생으로 지난 분기보다 7.7%(779억원) 증가한 판관비와 원화 약세에 따라 1128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과 6월에 시행된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 속에도 핵심저금리예금 증대와 정기예금 감소 등 조달구조개선의 효과라는 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그룹의 3분기 고정이하 여신금액은 전분기 대비 15%(4963억원)이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22bp 하락한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9%로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의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통합 이전 (구)하나은행 및 (구)외환은행 손익 단순 합산)은 누적기준으로 970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3분기 당기순익 228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8%(501억원) 감소한 수치다.

순이자마진은 1.39%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25bp 하락한 1.08%로 개선됐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2분기 흑자전환 이후 3분기 말 현재 25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하나금융투자 996억원, 하나캐피탈 510억원, 하나생명 222억원, 하나저축은행 178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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