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 =  금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대학교가 하나도 없는 유일한 곳이다.

이에 주민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시내 유명 대학의 분교를 금천구에 유치하자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금천미래연구회 최규엽 대표(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는 지난 봄부터 주민들과 함께 서명운동과 주말마다 거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규엽 대표는 "금천구에 서울시립대학교 '교양융합대학'을 유치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공원형 캠퍼스로 조성하고 휴식공간으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교양융합대학이 금천구에 유치되면 학생 3000명 정도가 금천구에서 생활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대학생들과 젊은 연령층이 모여드는 젊음의 대학로가 형성돼 금천구 소상공인들의 매출증가와 함께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양융합대학 유치는 서울시 관계자,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금천구청장 등과도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천미래연구회 전상현 정책위원장은 "지속적인 거리캠페인과 서명운동을 펼치겠다며 금천구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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