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새누리당 공천자 명단이 추가로 발표됐다.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여론조사 경선에서 최다득표를 한 후보자 위주로 서울 동대문갑 허용범 후보를 비롯해 총 16명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최병국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다. 친이계인 최 의원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를 창출했고 대통령을 도왔기 때문에 공천에 탈락했다"며 "선거운동을 자유롭게 하려면 당을 떠나야 한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반면 4선 김무성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파 분열의 핵이 돼서는 안 되므로 백의종군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탈당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재선의 진수희 의원은 탈당결정을 보류중이다.

◇새누리당 6차 공천자 명단

▲서울 동대문갑 허용범 ▲강북을 안홍렬 ▲관악을 오신환 ▲인천 부평갑 정유섭 ▲계양갑 조갑진 ▲울산북구 박대동 ▲경기 수원갑 김용남 ▲의정부을 홍문종 ▲안양 만안 정용대 ▲평택을 이재영 ▲양주 동두천 이세종 ▲고양일산동구 강현석 ▲남양주을 윤재수 ▲오산 공형식 ▲시흥을 김왕규 ▲제주시갑 현경대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