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8~19일 신촌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티 슬라이드'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비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돌아오는 주말인 18일, 19일 이틀간 서울 신촌 도로 한복판에 300m에 달하는 미끄럼틀이 설치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도심 속 진풍경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비스타 엔터테인먼트(VISTAR ENTERTAINMENT)는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시티 슬라이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티 슬라이드(CITY SLIDE)'는 물이 흐르는 초대형 에어바운스(Air Bounce, 풍선놀이틀) 미끄럼틀을 평소 차가 다니는 거리에 설치해 일반인들이 즐기도록 만든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길이 350m에 달하는 미끄럼틀이 설치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난타, 점프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저녁 6시부터 DJ Koo(구준엽) 등 유명 DJ들의 디제잉과 파리 3대 쇼 중 하나인 ‘크레이지 호스 파리’팀의 아트누드쇼도 펼쳐진다.

이 미끄럼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옥션' 등 온라인 종합쇼핑몰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며, 수영복 등 복장도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탈의실, 샤워실, 물품 보관함 등도 준비된다.

이번 축제를 연출한 정찬우 감독은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대전, 부산, 포항 등에서도 개최된다. 찾아가는 축제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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