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 =  아시아 유일 웹드라마 전문 국제 영화제인 ‘K웹페스트(KWEB FEST)’가 LA웹페스트와 협력해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더 케이(THE-K) 호텔에서 펼쳐진다.

‘웹시리즈’란 5~10분간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 시리즈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를 말한다. 제작방식이나 장르가 다양해 해외에서는 ‘웹드라마’ 대신 '웹시리즈'라고 불린다.

K웹페스트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이 출연한 <그리다, 봄>을 초청 확정했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한다. <그리다, 봄>은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웹시리즈로, 늦은 사춘기를 겪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이다.

 

이밖에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주군의 태양>등을 연출한 권혁찬 PD가 연출을 맡고 모델이자 연기자인 김영광, 2NE1의 산다라 박이 주연을 맡은 <닥터 이안>, 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임윤호 주연의 <프린스의 왕자>를 비롯해 JYP픽쳐스가 제작한 GOT7(갓세븐)의 <드림나이트>,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공개한 윤아 이민호 주연의 <썸머러브>, 가수 메이린이 주인공을 맡은 <수상한 애견까페>, 중소기업청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제작, 실제 청년들의 창업 성공사례를 극중에 반영, 청년 실업률을 줄이고 청년 창업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꿈꾸는 대표님> 등도 영화제에 초대됐다.

 

JS탑엔터테인먼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서초구청, GB보스톤창업투자의 후원으로 열리는 ‘K웹페스트(www.kwebfest.com)는 JS탑엔터테인먼트의 은성희 대표이사가 조직위원장을,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외동포 강영만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JS탑엔터테인먼트는 조여정 주연의 SBS 주말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을 제작한 곳이다.

 

해외 스튜디오 제작자들, 유튜브 등 채널 관계자들을 비롯해 LA웹페스트 창립자 마이클 아자퀴(Michael Ajakwe), 스파이더맨 TV쇼 작가인 브룩스 웨이첼(Brooks Wachtel) 등 웹시리즈 시장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웹페스트’는 전세계 웹시리즈 시장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도록 컨퍼런스, 다양한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은성희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위해 방문한 해외 스튜디오 제작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웹시리즈들을 보고 TV시리즈와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어서 국내 콘텐츠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K POP, K 드라마에 이어 참신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한국의 웹시리즈가 신한류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영만 집행위원장은 “아이디어가 독특하고 수준 높은 웹시리즈들을 더 많이 초청할 예정이다. 지금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형식을 막론하고 다양한 웹시리즈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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