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전경련은 올해 작년의 두 배 이상인 1000여명의 중견인력을 재취업시킬 계획이다.

이것으로 퇴직 베이비부머들의 재취업률을 높이고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에서 2018년까지 약 312만명의 임금 근로자가 퇴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 10명 중 6명은 퇴직 이후 생활 준비가 안되어 가계경제 불안정성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청년층의 중소기업 구직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이 지속되고 중견인력을 중심으로한 경력직 채용에도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경련은 2012년에는 중견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와 공동으로 ‘베이비붐세대를 위한 노후준비 박람회(SENDEX 2012)’를 3회 개최하고 주요기업 또는 그룹과 공동으로 ‘전경련-30대그룹 상생협력 채용한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베이비부머들의 성장 DNA와 다양한 경험이 중소‧중견기업 역량 강화와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국가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이비부머들이 퇴직 후 주로 자영업을 창업하는 경우가 많음을 감안할 때 재창업 지원은 골목상권의 과다경쟁 완화로 서민경제 체감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경련은 올해 대기업 퇴직임원 등 우수인재를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채용하는 ‘산학협력중점교수 임용사업’ 추진으로 2,000명을 채용하고 산업체 5년 이상 경력자를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우수강사로 채용하는 ‘산업체우수강사 채용사업’ 으로 65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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