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태평양의 지도를 다시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은 1770년 오스트레일리아 동부 해안에서 아름다운 절경의 섬을 발견했다. 호주 원주민인 어보리진 사이에서 ‘크가리(K’gari)’라고 불리던 섬이었다.크가리란 자기가 창조한 섬의 아름다움에 감탄한 나머지 천상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야생 동식물을 벗 삼아 그곳에 머물렀다는 여신의 이름으로서, ‘낙원’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섬을 발견한 제임스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이집트 전 지역에 현존하는 70여 개의 피라미드 중 가장 규모가 큰 피라미드는 이집트 고왕국 제4왕조의 2대 파라오인 쿠푸 왕의 무덤이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남서쪽으로 약 13㎞ 떨어진 기자의 사막고원에 위치한 이 피라미드는 세계 최대의 건축물답게 내부 구조가 매우 복잡하다.대회랑과 왕의 방, 왕비의 방, 오르내리는 통로, 환기통 등이 얽혀 있어 대피라미드가 단지 돌을 적당히 쌓아놓은 돌무더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무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2013년 5월 9일 기후학계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하와이 마우나로아 관측소에서 측정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사상 처음으로 400ppm을 넘어선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태계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는 350ppm.과학자들은 400ppm을 초과할 경우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지구온도 2℃ 이내 상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경고해왔다. 당시 그 소식은 기후변화를 막을 마지노선이 허물어진 것으로 여겨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1834년 프랑스의 고고학자 샤를 텍시에르는 터키에서 탐사 여행을 하던 중 보아즈쾨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거기서 그는 바퀴자국을 따라 언덕을 올라갔다가 큰 돌덩이들이 열을 지어서 늘어선 곳을 발견했다.순간 그는 긴장했다. 그곳이 혹시 자신이 찾아나섰던 타비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타비움은 고대 로마 시대의 켈트족이 정착했다는 소아시아의 도시였다. 그 지역을 좀 더 면밀히 탐사하던 중 텍시에르는 맞은편의 고원지대에서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알프스 산자락과 70여 개의 호수를 품은 잘츠캄머구트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빈과 잘츠부르크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도 나왔다. 그중 ‘잘츠캄머구트의 진주’로 꼽히는 할슈타트는 배낭 여행자들이 가장 동경하는 곳이다.할슈타트 호수를 옆에 끼고 그림 같은 풍광이 펼치지는 작은 마을 뒤로 돌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다흐슈타인 전망대에 오르면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광부 작업복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스페인의 북서부 지역에 있는 항구도시 라코루냐는 고대 이래로 대서양 항로의 정박지 역할을 해왔다. 크루즈 정기선이 즐겨 찾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의 이 도시에는 ‘죽음의 해변’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해안선이 있다.한때 세상의 끝이라고 믿어진 죽음의 해변에는 건설한 지 무려 190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가 자리 잡고 있다. 57m의 암석 위에 지어진 높이 55m의 ‘헤라클레스의 탑’이 바로 그 주인공.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6㎞쯤 떨어져 있는 베수비오 산은 지난 100년간 섬을 제외한 유럽 본토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던 유일한 화산이다. 1944년 한 번 분출한 뒤 현재는 분출을 멈춘 상태지만, 여전히 증기를 뿜어내고 있는 활화산이다.베수비오 산은 약 1만7000년 전 화산 활동을 시작한 이래 여러 차례 분출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사건이 바로 로마제국의 폼페이를 매몰시킨 AD 79년의 화산 활동이다.폼페이는 남부 이탈리아에 많은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영국 캠브리지 관용어사전을 보면 ‘포스교를 칠하다’라는 좀 특이한 표현이 나온다. 이 관용어의 의미는 ‘하나를 끝내고 나면 또 다른 일이 일어나서 결국 끝나지 않는 일’로 풀이되어 있다.포스교는 스코틀랜드 동부의 포스강 하구를 가로지르며 파이프와 에딘버러 사이를 철도로 연결하는 교량이다. 대체 이 다리가 왜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일’의 상징이 됐을까. 1890년에 완공된 포스교는 지난 2011년 12월에야 페인트 작업이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250㎞ 떨어진 와디 아라바 사막의 가장자리엔 유난히 좁은 협곡이 많다. ‘시크’라고 불리는 이 협곡들은 급류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5m가 채 안 되는 폭에 높이는 수백m에 이르러 깎아지른 듯하다.미로 같이 좁은 협곡 사이를 한참 들어가다 보면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이며 엄청나게 거대한 신전이 드러난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 - 최후의 성전’에서 고고학자로 분한 해리슨 포드가 찾아냈던 고대도시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1980년대 초반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사진 한 장으로 인해 발칵 뒤집어졌다. 중국 남부 지역을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사진 속에 핵미사일 기지처럼 보이는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그 물체는 핵미사일 기지가 아니라 중국의 5대 민가 건축양식 중 하나인 토루였다.CIA가 중국의 전통 가옥을 미사일 기지로 착각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토루의 엄청난 크기를 꼽을 수 있다. 3~5층으로 건축된 토루는 직경이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그대는 경이로운 꽃다발을 짜서 우아하지 않은 주검을, 죽음을 모르는 우아함으로 덮어 버렸다네.”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읊은 이 시구에서 그대는 무굴제국의 황제 샤 자한을 가리키며, 시의 주체는 바로 타지마할이다.샤 자한이 사랑하는 아내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웅장한 묘당인 타지마할은 인도 이슬람 예술품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에서도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타지마할을 완성한 이후 더 아름다운 궁전이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자동으로 발사되는 화살을 만들어 무덤에 접근하는 자가 있으면 바로 발사되도록 했다. 수은으로 하천과 바다를 만들어 쉬지 않고 흐르게 했다.” 중국 최고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에 수록된 진시황릉에 관한 설명 중 일부분이다.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은 이 책이 완성되기 약 110년 전인 BC 210년 여름에 지방 순시를 나갔다 갑자기 사망했다. 더운 여름이고 지방이라 시신이 부패돼 그의 무덤에는 백골만 안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중국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약 50㎞ 떨어져 있는 작은 탄광촌 저우커우뎬(주구점․周口店) 근처에는 예로부터 ‘용골(龍骨)’이라 불리는 각종 동물의 뼈가 자주 발견됐다. 이 뼈들은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져 높은 가격에 팔렸으며, 이 때문에 뼈가 발견되는 언덕의 이름도 ‘용골산(영어명 : Dragon Bone Hill)’으로 불리게 됐다.1918년 스웨덴의 지질학자 요한 군나르 안데르손은 이곳이 유적지임을 확인한 후 1921년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오스트리아가 유로 화폐를 도입하기 이전에 발행한 20실링짜리 지폐 뒷면에는 좀 독특한 풍경이 인쇄돼 있었다. 알프스 산맥의 험난한 구간인 뮈르츠슐라크와 글로그니츠 사이를 이어주는 제메링 철도가 바로 그것. 그리고 지폐 앞면에는 이 철도를 건설한 오스트리아의 엔지니어 ‘카를 리터 폰 게가’가 등장한다.184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854년에 건설된 길이 41㎞의 제메링 철도는 세계 최초의 산악철도이다. 증기기관차 철도 기술이 첫 선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1870년에 3850만명이었던 미국 인구는 1900년 7600만명으로 불어났다. 불과 30년 만에 거의 2배가 된 것이다. 이 같은 비정상적인 인구 증가는 당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았던 이민자들 덕분이었다. 그들은 대부분 전쟁과 독재, 가난 등을 피해 꿈과 희망을 찾아 대서양을 건너온 유럽인들이었다.기회의 땅으로 찾아오는 그들을 제일 먼저 맞이한 건 바로 뉴욕항의 베들레 섬에 우뚝선 자유의 여신상이었다. 이 조각상은 당시 미국으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동인도회사의 네덜란드인 야코프 로게벤은 1722년 부활절에 그때까지 세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섬을 발견했다. 그 섬은 가장 가까운 육지가 동쪽으로 3700㎞ 떨어진 칠레 해안이며, 서쪽으로는 폴리네시아의 피케엇섬으로부터 2100㎞나 떨어진 지구상의 가장 외딴섬이었다. 로게벤은 부활절(Easter day)에 상륙했다고 해서 그 섬에 이스터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발견 당시 그 섬의 원주민은 약 3000여 명이 살고 있었지만, 거의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독일의 곤충학자 카트빙켈은 수면병을 일으키는 곤충을 발견하기 위해 당시 독일령이었던 동아프리카에서 조사를 벌였다. 의학탐사대를 이끌었던 그는 1911년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계곡에서 발가락이 3개인 멸종된 말의 화석을 찾아냈다. 오늘날 말의 발가락은 하나인데, 그 같은 고대 말의 뼈가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것은 최초였다.카트빙켈의 권고에 따라 독일의 고생물학자 한스 레크 교수가 이끄는 연구 조사단도 올두바이 계곡에서 1913년~191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1899년 청나라 말기의 금석학자 왕의영(王懿榮)은 집에서 먹던 중약에서 이상한 뼛조각을 발견했다. 그 뼈는 학질에 걸렸을 때 먹던 ‘용골(龍骨)’이었는데, 다른 것과는 달리 문자 부호 같은 게 새겨져 있었던 것. 그는 사람들을 시켜 더 많은 용골들을 수집해 관찰했다.오늘날 대학교 총장과 비슷한 관직에 있었던 왕의영은 용골에 새겨진 글자들이 평소 자신이 연구하던 고대문자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런데 그는 다음해인 1900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파이윰은 유명한 관광 명소다. 이집트 최고의 곡창지대이자 거대한 오아시스 지방인 이곳은 호수를 중심으로 대추야자수가 우거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이집트의 정원’이라고도 불린다.특별한 보트 놀이를 할 수 있는 폭포와 파라오 시대의 유적 등 풍부한 볼거리를 지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200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와디 알 히탄
기사 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하르츠산지의 북쪽에 위치한 람멜스베르크와 고슬라에는 중앙유럽의 금속 생산 지역에서 가장 크고 오래 유지된 채광-야금용 복합구조물이 있다. 유럽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도시-산업 복합구조물인 이곳은 수세기 동안 유럽 경제에서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고슬라에서 남동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위치한 람멜스베르크는 아주 오래 전부터 광석 채굴과 은․구리․아연․납 등의 금속을 생산한 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