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0월 26일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이달 2일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12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으며,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를 한꺼번에 확충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아주캐피탈은 자동차금융 분야의 강점을
Sh수협은행은 10일 ‘2020년도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신학기 남부광역본부장을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으로 임명‧의결했다고 밝혔다.신학기 수석부행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기업고객팀장, 인계동지점장, 고객지원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남부광역본부장을 맡아 왔다.신 수석부행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 10일까지 2년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양우주 준법감시인과 임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한 임명안도 가결됐다. 양우주 준
불법공매도의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동 개정안 통과로 향후 불법공매도 적발 시 형사 처벌을 통해 1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 규모의 벌금이 부과될 방침이다. 이는 현재 자본시장법상에 규정된 처벌 조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에 해당한다.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불법공매도로 인한 다수의 개인투자자 피해 양산, 주가하락 등 시장교란 행위로 인한 자본시장 건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현행법은 불법공매도 적발 시 1억원 이하
김광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일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농협금융 수장 자리를 누가 채울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관행에 따라 관 출신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반복된 ‘관피아’ 논란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잠정후보군에 해당하는 롱리스트를 추리기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8일 2차 임추위를 열고 압축한 차기 회장 후보군을 발표할 예정
삼성카드가 대주주 삼성생명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확정으로 인해 위기에 빠졌다. 향후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진출이 지연될 위기에 처하면서 KB국민카드와의 2위 경쟁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앞서 금융감독원은 3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대주주와의 거래제한 및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위반 등으로 삼성생명에 대해 ‘기관경고’를 조치하고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암 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직접적인 암 치료와 관련이 없다고 해석해 청구된 입원비 520억원 중 240억원을 지급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공매도가 재개되기까지 약 3개월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특히 기관·외국인에 쏠린 공매도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개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식 모델을 들여오자는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소식이 두 곳에서 들려왔다. 국회에서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익 금액의 3~5배의 벌금과 함께 공매도 주문금액 범위 내의 과징금도 물리는 등 처벌을 강화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이 정무위원회
주요 금융협회 회장 자리가 정·관 출신 인사로 채워지면서 '관피아' 논란이 다시금 거세지고 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관 출신 인사에 대한 선입견으로 불필요한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6개 금융협회 중 순수 민간 출신 회장은 1곳뿐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착수한 주요 금융협회 세 곳은 모두 순수 민간 출신이 아닌 정치인 및 관료 출신 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내정했다. 우선 행정고시 27회 출신인 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광수 농협금융지
미래에셋은 지난 4월 중국 안방보험이 미국 내 호텔 인수계약 이행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미국 현지시각 30일 승소 판결을 받아 계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미래에셋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법원은 매도인인 안방보험 측이 계약 준수조건을 지키지 못했고, 권원보험(Title insurance)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에 매수인인 미래에셋의 계약 해지는 적절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은 이자를 포함한 모든 계약금을 반환 받을 권리가 있고, 368만5천달러($3.685 million)의 거래 관련 지출비용도 받게 됐다. 미래에셋은 작년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Sh수협은행이 신임 사외이사 및 비상임이사를 선임했다. Sh수협은행은 30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2020년도 제6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에 ▲한명진 (前) 방위사업청 차장, ▲김성배 (前)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 ▲정왕호 (前) 하나자산신탁 상근감사위원를 선임했으며, 현 수협은행 비상임이사인 이미영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한명진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미주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국장
수익성 개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새로운 먹거리인 마이데이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수의 카드사들이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는 가운데, 일부 카드사들은 대주주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자칫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카드사, 마이데이터 시장 진출 경쟁 본격화올해 초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된 마이데이터 사업은 카드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권 전체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기존에는 기업이 주도적으로 관리해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의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지 못하고 결론을 차기 회의로 미뤘다. 지난 26일 열린 삼성생명 종합검사 관련 금감원 제재심의 핵심 안건은 ▲암 보험금 부지급 ▲삼성SDS와의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등이다. 이 중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이하 보암모)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암 보험금 청구 소송과 관련된 암 보험금 부지급 건의 쟁점은 요양병원 입원비가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문제가 된 암 보험이 판매될 당시에는 요양병원이 드물어 약관에 명확한 설명이 없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25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짓지 못하고 결론을 내달 9일 열리는 차기 회의로 미뤘다. 증선위 논의가 길어지는 만큼, 금융감독원이 정한 제재안이 원안 그대로 확정될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증선위는 지난 25일 정례회의에서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으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증권사에 대해 금융투자상품 부당권유 및 내부통제 기준마련 의무
BNK부산은행은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 4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는 2019년 7월 개소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과 성장을 돕고 있다. ‘썸 인큐베이터’ 1,2기는 총 28개 업체가 수료했으며, 현재 3기에 선정된 15개 기업체가 지원을 받고 있다.모집대상은 모집공고 마감일 기준으로 법인 설립 후 7년 이내의 기업이며, 업종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12월 14일 18시까지, 서류심사와 대
카카오에 이어 토스까지 증권가에 진출하면서 기존 증권사들 사이에서 ‘빅테크’와의 경쟁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파이를 두고 경쟁만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메기’ 효과를 통한 증권업의 혁신·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18일 증권가는 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이 신설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신입을 맞이했다. 간편송금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토스증권(토스준비법인)’이 이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한 것. ◇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상위 계층에 집중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폐지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근로소득 10분위별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2018년 3년 간 연평균 968만5300명이 23조7356억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를 소득별로 구분하면, 근로소득 8~10분위(상위 30%)가 전체 소득공제액의 52.5%, 6~10분위(상위 50%)가 7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클수록 오히려 더
은행연합회가 7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발표하면서, 다음 주 열릴 총회에서 누가 단독 후보로 선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17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7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선정했다.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태영 현 회장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최종구 전 금융
KB국민카드가 전산센터 이전 작업과 관련해 카드 이용, 대출 서비스, 포인트 사용 등 일부 서비스를 11월 21일 일시 중단한다.전산센터 이전 작업에 관계없이 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는 평소처럼 중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체크카드 결제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카드 결제 안내 문자메시지(SMS) 발송 △케이월드(JCB/유니온페이) 카드의 해외 결제는 11월 21일 토요일 자정부터 30분만 이용이 제한된다.온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를 비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하면서 금융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이번 제재안이 다른 증권사·은행 CEO들에게도 선례로 작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일 제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전·현직 CEO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김형진 전 신한금투 대표와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유일한 현직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김진균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저는 수협은행의 첫 내부출신 은행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역사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함께 수협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갑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 행장은 또 재임기간 중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협은행의 사명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지원”이라며 “수산정책자금 적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