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지난해 2월 개성공단 중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피해업체들이 정부의 공식 사과 및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의 임금이 핵개발에 사용된다는 이유로 지난해 2월10일 NCS 상임위원회를 열고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의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혁신위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개성공단 중단은 NCS 회의가 아닌 박 전 대통령의 구두지시를 통해 결정됐으며, 개성공단 임금의 핵개발 전용 또한 충분한 근
[이코리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이 단행됐다. 주요 사면 대상은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 25명이며 총 6444명이 사면됐다. 이밖에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로 총 165만명이 혜택을 입게 됐다.법무부는 29일 “서울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일부 공안사범 등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30일 단행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사면은 사회통합과 민생 사면에 중점을 뒀다. 형사처벌이나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발표한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오전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2015년 한·일 양국 정부간 위안부 협상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합의가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정부간의 공식적 약속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이코리아]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채 전 팀장은 “다스 실 소유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 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이동형씨(MB 조카)와 함께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당선인이 한 말이 있는데 실제 소유자가 아니면 그런 말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채 전 팀장은 “다스의 120억 비자금 조성에 이 전 대통령도 관여했나”라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하면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채 전 팀장은 2001년
[이코리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가 27일, 박근혜 전 정부 시절 이뤄진 위안부 합의의 진상을 공개하면서 여론의 들끓고 있다. 태스크포스의 발표에 따르면, 합의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으며 소녀상 건립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이면합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본 정부의 사죄를 되돌릴 수 없다는 의미로 포함된 ‘최종적’, ‘불가역적’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합의 과정에서 합의 자체를 되돌릴 수 없다는 의미로 변경됐으며, 이를 삭제하자고 주장한 외교부의 의견
[이코리아] 검찰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전경련을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를 지원하게 한 혐의로 부하 직원이구속된 상황에서 책임자인데다 별도의 뇌물수수 혐의까지 있는 조 전 수석의 영장을 기각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지난 22일 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이코리아]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정형식) 심리로 27일 열린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최지성 전 부회장, 장충기·박상진 전 사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0년, 황성수 전 전무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박영수 특검은 중형을 구형한 이유로 “이 부회장이 최순실씨에게 고가의 말을 사주고 재단에 거액의 계열사 자금을 불법 지원한 것을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회 공헌에 대한 모독이며 합병 성사로 얻게 된 이익은 뇌물의 대가다”라고 질타했다.특검은 1심에서도 이 부회장
[이코리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숨겨진 차명계좌가 추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차명계좌 규모는 약 2000억~5000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과세에 대한 압박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사정당국은 지난 2008년 조준웅 특별검사팀의 삼성 비자금 수사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차명계좌에 약 20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이 보관돼있는 것을 최근 발견했다. MBC는 사정당국 관계자를 인용, “추가 비자금은 은행 예금계좌가 아닌 주식계좌 20여개에 흩어져 있었으며, 이 회장이 아닌 삼성 전·현직
[이코리아] 자유한국당에 ‘류여해 제명’ 후폭풍이 불고 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제명된 뒤에도 홍준표 대표의 여성 비하 발언을 폭로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홍 대표가 ‘여자의 용도는 밤에만 쓰는 거다’고 말했다”고 폭로한 것. 파문이 일자 홍 대표는 “그런 말한 적 없다. 거짓말하는 사람의 말을 뭘 듣느냐”고 일축했다.한국당은 26일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류여해 최고위원의 제명을 결정했다.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윤리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류 최고위원의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이코리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과 법원을 상대로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검찰 수사를 최대한 지연시킴과 동시에 법원을 상대로 구속적부심을 신청한 것.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6일 우 전 수석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을 형사항소2부에 배당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적부심은 27일 이우철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우 전 수석은 지난 15일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국정원을 통해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김진선
[이코리아] 정부에서 비정규직 고용부담금 도입 철회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관련 부처는 해당 사항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헤럴드경제는 26일 경제계 및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일자리위가 올해 하반기 기업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비정규직 채용에 대한 부담금 수준을 결정하려던 계획이 철회됐다”고 보도했다. 비정규직 고용부담금과 비정규직 사용 사유 제한이 동시 적용될 경우 기업들에게 이중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비정규직-정규직 차별 철폐를
[이코리아] 제천 화재 참사 현장에 경찰의 제지를 뚫고 들어가 사진을 찍은 자유한국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권석창 의원은 지난 24일 제천 화재 현장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관의 제지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 보존을 위해 출입을 막았으나 권 의원이 어디론가 전화한 뒤 방침이 바뀌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선 “권 의원이 충북경찰청장에게 전화를 해 규정상 안되는 출입을 승낙받았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권석창 의원은 “안전장비를 갖추고 경찰 입회하에 현장을 둘러봤다. 의정 활동의 일환이었다”
[이코리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관련된 진술을 거부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26일 박 전 대통령 방문 조사를 위해 아침 일찍 서울구치소로 찾았다. 양석조 부장검사와 검사 1명 수사관 2명으로 구성된 수사진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 대면 조사를 시도했으나 박 전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해 무산됐다.박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국정원으로부터 40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으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으며 남재준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구속 기소했다. 한차
[이코리아] 청와대가 최근 논란이 된 ‘탄저균 백신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앞서 극우성향의 한 인터넷매체는 23일 '2017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의약품 해외 도입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식약처에 발송된 경호처 명의의 공문을 공개했다. 약품명은 '탄저백신'으로 3050만원 상당의 500개 수량이 공문에 명시됐다. 이 공문을 근거로 해당 매체는 "국민에게 '전쟁은 절대로 없다'고 안심시키고 자신들은 핵과 생물학 무기로부터 살아남겠다는 것을 실증했다"고 주장했다.보도 후 청
[이코리아] 국회 개헌특위가 1년간 활동 끝에 빈손으로 종료될 전망이다. 개헌 특위는 연장이 없이는 이달 말로 끝난다. 이에 따라 국회 차원의 개헌안 발의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올해 1월 국회 개헌 특위가 구성된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였다. 논의의 핵심은 권력 구조 개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대통령제를 기반으로 하는 4년 중임제를 주장하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분권형 대통령제인 이원집정부제를 선호한다. 이외에도 기본권과 지방분권, 선거제도 등 여러 분야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매주 정기적
[이코리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대표가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2일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홍 대표는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회장 측근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현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부사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홍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그러나 홍 대표가 현직 도지사인 점을 고려해 법정
[이코리아] 국민의당이 당무위원 회의를 열고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총 75명으로 구성된 당무위원회는 21일 48명이 출석해 45명이 찬성하면서 안건이 통과됐다.국민의당은 온라인투표와 ARS 투표를 거쳐 오는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호남 중진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 투표 결과에 따라 분당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이날 당무위원회 회의장인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통합 지지파와 반대파가 한데 얽혀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안 대표를 향해 “당무
[이코리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1일 오후 당무위원 회의를 주재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지지를 호소했다. 당무위원 회의는 안 대표가 전날 선언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투표 건을 의결한다.안 대표는 당무위원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전당원투표를 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안 대표는“전당원 투표는 혼란을 종결하고 변화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통합하는 것이 당원의 요구라고 본 제 판단이 맞는 것인지 합리적인 대안 제시 없이 통합은 절대 안 된다는 몇몇 호남 중진 분들의 극렬한 반대가 당원의 뜻인지 확인하지 않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미연합군사훈련 일정 연기를 제안하면서 미국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19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미국 측에 제안했고, 미국은 이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훈련연기 제안은 내년 초 개최 예정인 평창올림픽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2018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 시기가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KR/FE) 일정과 겹친
[이코리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문재인 대통령 ‘혼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노 원내대표는 2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며 “역대 대통령의 해외순방 이벤트 중에서 아침을 서민 식당에서 먹은 것은 최고의 이벤트다. 혼밥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칭찬했다.노 원내대표는 또 “이 이벤트는 중국 국민들을 향한 것이지 한국의 일부 언론을 향한 이벤트는 아니었다. 어찌 보면 굉장히 저돌적으로 중국 사람들 마음을 파고들기 위해 ‘나는 이렇게 노력한다’는 걸 처절하게 보여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