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7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발표하면서, 다음 주 열릴 총회에서 누가 단독 후보로 선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17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7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선정했다.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태영 현 회장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최종구 전 금융
KB국민카드가 전산센터 이전 작업과 관련해 카드 이용, 대출 서비스, 포인트 사용 등 일부 서비스를 11월 21일 일시 중단한다.전산센터 이전 작업에 관계없이 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는 평소처럼 중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체크카드 결제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카드 결제 안내 문자메시지(SMS) 발송 △케이월드(JCB/유니온페이) 카드의 해외 결제는 11월 21일 토요일 자정부터 30분만 이용이 제한된다.온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를 비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하면서 금융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이번 제재안이 다른 증권사·은행 CEO들에게도 선례로 작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일 제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전·현직 CEO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김형진 전 신한금투 대표와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유일한 현직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김진균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저는 수협은행의 첫 내부출신 은행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역사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함께 수협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갑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 행장은 또 재임기간 중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협은행의 사명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지원”이라며 “수산정책자금 적기 공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특히, 유일하게 현직 CEO가 징계 대상에 포함된 KB증권은 리더십 공백 우려에 직면하게 됐다.금감원은 10일 라임 사태와 관련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 펀드 주요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CEO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김형진 전 신한금투 대표와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김병철 전 신한금융 대표는 징계가 감경돼 주의적 경고 처분을 받았다.문제는 유
BNK금융그룹은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12월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금융,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BNK의 비대면 고객경험 제고, 모바일 영업 활성화, 모바일 고객기반 확대 및 내부 업무 효율화 등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Sh수협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내민간체육시설 사업자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씨카드와 함께 ‘해당업체에서 8만원 이상 이용시 3만원 캐시백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11월 2일 오전10시부터 수협은행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및 비씨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소비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소비할인권을 받은 참여자는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헬스클럽, 요가, 필라테스, 스크린골프, 볼링장, 당구장 등 실내민간체육시설에서 누적 이용료 8만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40만명에게 12월
물적분할 이슈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LG화학 주가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4일 오전 11시 현재 LG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1.07% 상승한 6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사업부문 물적분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결했다. 배터리사업 분사가 최종 확정되면서 이날 주가는 65만1000원에서 61만1000원으로 4만원이나 급락했다.하지만 주총 이후 첫 거래일인 11월 2일부터 반등을 시작한 LG화학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총으로 인한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배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부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수탁사인 하나은행의 책임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이 장부상 숫자를 ‘조작’해 펀드의 부실 자산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하나은행도 마감업무의 일환으로 수치를 ‘조정’한 것뿐이라며 반박에 나섰다.해당 의혹과 관련한 사건이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8월 9일이다. 개방형인 옵티머스 펀드의 경우 투자자가 맡긴 돈을 돌려달라고 판매사에 요청(환매 요청)하면, 운용사는 투자한 자산을 팔아 자금을 돌려줘야 한다. 이때 수탁사인 하나은행은 운용사로부터 자금을 받아 판매사에 전달하는
IBK기업은행·투자증권 등이 판매한 디스커퍼리 펀드의 피해자 중 중소기업을 포함한 법인 비중이 다른 펀드 사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환매가 중단된 ‘US핀테크 글로벌채권펀드’에 투자한 투자자 198명 중 개인은 159명, 법인은 39곳으로 법인 비중이 19.7%에 달했다. 판매액으로 보면 환매가 지연된 695억원 중 법인 투자자의 피해 규모가 206억원으로 29.6%에 해당한다.디스커버리 펀드의 법인 피해자 비중은 환매가 중단된 다른 부실 펀드에 비해
BNK금융은 2020년 3분기 그룹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4,47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BNK금융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으나, PF 중심의 수수료이익 증가와 투자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부문 실적 개선으로 비은행·비이자 강화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는 점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악화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1조 6,1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지역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
금융감독원이 29일 오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하지만 업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금감원이 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 라임 판매사 3곳의 전현직 CEO에 대해 ‘직무정지’ 수준의 중징계를 사전통보한 바 있다. 이날 제재심에서는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경영진 책임 여부를 두고 금감원과 판매사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석이 예정된 CEO는 나재철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 실적이 향상되면서 향후 저평가된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3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순이익을 올린 것은 KB금융지주(1조1942억원)였으며, 그 뒤는 신한지주(1조1447억원), 하나금융지주(7601억원), 우리금융지주(4798억원) 등의 순이었다.◇ 신한 vs KB,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추진을 공식화했다.크래프톤은 27일 기업공개를 위한 주관사로 5개의 증권사를 선정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고, 공동 주관사로 크레딧스위스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증권,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크래프톤은 “내년에 국내 증권시장에 기업공개를 한다는 목표”라며 “주관사 선정 이후, 준비 과정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창한 대표 체제가 올해 6월 출범하면서, 크래프톤은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 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대표가 제시한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카드사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거대해진 간편결제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빅테크와의 제휴보다는 자체 플랫폼 개발이 필수라는 위기의식이 상위권 카드사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다.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가장 직접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은 결제시장이다. 실제 간편결제 시장 성장 속도는 기존 전업카드사들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1조7810억원(결제액 기준)에서 2018년 80조1453억원으로 무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이재용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향후 상속세 및 지배구조 개편 문제를 둘러싼 각종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이 회장이 이미 지난 2014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고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가 이뤄진 상태라, 이 회장 별세로 인해 삼성그룹 주가에 별다른 변동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만 이 회장이 보유 중인 막대한 주식을 상속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상속
BNK부산은행은 23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지난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된 부산은행은 자본금 9,774억원, 임직원 3,800여명의 국내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3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 빈대인 은행장은 “부산은행이 창립 53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따뜻하게 부산은행을 응원해주신 고객분들과 지역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은행은
Sh수협은행은 23일, 포항지점 직원들이 남다른 눈썰미와 빠른 대처로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고 밝혔다.수협은행 포항지점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점을 방문한 한 고객이 정기예금 해지를 요청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고객을 응대한 A직원은 “허리통증 치료를 위한 병원비 용도로 예금 전액해지를 요청했다”며 치료비용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일부해지를 권해드리고 ”최근 경찰‧검찰을 사칭하거나 심지어 가족인 척 연락해 돈을 송금하라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많다“고 설명을 드렸다.이에 깜짝 놀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장 후 5거래일 만에 반 토막이 나면서 뜨거웠던 공모주 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일각에서는 빅히트의 공모가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 아니냐며 산정 과정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지난 21일 빅히트 주가는 전일 대비 1.92%(3500원) 하락한 1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따상’에 성공하며 기록한 최고가(35만1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문제는 주가 하락의 유탄이 모두 ‘개미’에게 향했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21일 외국인과 기관, 기타법
금융공공기관 9개 기관의 남성대비 여성 임금격차(여성평균임금/남성평균임금)가 71.3%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9개 기관 임원 총 56명 중 여성은 한국자산관리공사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8개 공공기관은 여성임원이 전혀 없었다. 3급이상 고위직급 여성의 비율은 14.9%였으며 평균 근속년수도 남성에 비해 4.9년 짧았다. 남성대비 여성임금격차가 나는 것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속년수가 짧고 고위직 비율이 적은 것이 이유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2019년 기준으로 금융공공기관 9개 기관에 대해 고용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