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상장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공모가 거품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는 반면, 증권가는 여전히 ‘고평가’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정정 증권신고서를 올려 공모가 산정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로 3만3천원~3만9천원(액면가 5천원)을 책정했는데, 장외 가격에 비하면 낮지만 다른 금융지주에 비하면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 예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1심 선고를 이틀 앞둔 가운데 암보험 논란까지 재점화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9일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모임’(이하 보암모)와 합의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1월부터 542일간 점거농성을 이어왔던 보암모는 이날 시위를 중단하고 점거 중이던 삼성생명 사옥에서도 철수했다. 삼성생명은 암보험에 가입한 환자의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할 수 없다며 보암모와 오랜 갈등을 이어왔다. 보암모 공동대표인 이모씨가 제기한 보험금 지급소송은 재판부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삼성생명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던 한국은행이 일단 ‘동결’을 선언했지만, 이전보다 뚜렷한 금리인상 시그널을 남겼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금리인상 시점이 언제일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 3, 5월 두 차례 금통위에서 연달아 인하를 결정하면서 1.25%에서 0.50%로 기준금리를 낮춘 바 있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5월까지 열린 8차례의 금통위에서 모두 동결을 결정하며
Sh수협은행은 전산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7월 17일 새벽 00시 30분부터 0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모든 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작업 시간동안 중단되는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파트너뱅크, 헤이뱅크) ▲텔레뱅킹 ▲자동화기기 등 비대면거래 서비스 전체 영역이다.다만, 전산 시스템 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일부 서비스 중 ▲신용카드 승인(체크카드는 불가) ▲고객지원센터 이용 사고신고(카드, 통장, 자기앞수표 등)는 가능하다.
BNK금융그룹이 민관공과 손잡고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점 육성 추진에 나선다.BNK는 1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한국남부발전,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와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관 산업 중점 육성 및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BNK는 수소 생태계 조성, 태양광 및 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그린산단 조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 추진 등에 동참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빅테크(Big Tech)의 보험업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보험사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빅테크와 기존 보험사 간 경쟁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보험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은 지난달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예비인가를 승인받았다. 카카오손보는 총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컴퓨터통신 등 통신수단을 이용하여 모집하는 통신판매 전문 보험회사(디지털 보험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
새마을금고는 14일‘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고객 등을 대상으로 「MG새마을금고 정보보호의 날」 캠페인을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더욱더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임직원의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은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우리의 결의'선서식 △전자금융 침해사고및 개인(신용)정보유출 대응 모의훈련 △개인정보보호 문제풀이 이벤트 △세대별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물 배포 및 포스터 게시 등
금융감독원이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에 대한 분쟁조정을 연기했다. 피해자들은 전액 보상을 요구하며 금감원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3일 대신증권과 하나은행, 부산은행이 판매한 라임 펀드와 관련해 배상 비율을 논의했다. 분조위는 하나·부산은행에 대해 각각 65%, 61%의 배상비율을 결정하고,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서도 40~80%의 배상비율로 자율조정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반면, 대신증권의 경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쟁점사항에 대해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BNK부산은행이 12일부터 기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분증 없이도 영업점에서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QR을 활용한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금융실명법 특례 적용으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본인 확인 절차 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부산은행 기존 거래 고객은 휴대폰으로 영업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로그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인증이 완료되면 은행 직원은 기존에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국내 증시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하락장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반면, 백신이 개발된 상황에서 감염병 재유행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반론도 나온다.실제 지난달 25일 3300선을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코스피는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선 29일 다시 3200대로 하락했다. 이후 확진자 수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달 6일 다시 3300을 넘어섰지만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으로 급증한 7일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지난 9일 3217
은행연합회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실명확인계좌 발급 심사 기준을 공개했다. 다크코인 상장 여부, 임직원 범죄 전력을 비롯해 고객의 국적까지 고려해 거래소의 위험 등급을 산정할 것으로 알려져, 중소거래소의 실명계좌 발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크코인, 횡령·사기 이력 검증해 코인거래소 위험등급 산정은행연합회는 지난 4월 은행이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자금세탁위험을 식별·분석·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위험 평가방안’을 8일 공개했다.평가방안에는 ▲필수요건 점검 ▲고유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10만 전자’를 외치던 투자자들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주가에 실망하는 분위기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53조원, 영업이익 8조1500억원) 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한 것으로, 모두 증권사 전망치를 뛰어넘는 규모다.하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BNK부산은행은 6일 다가오는 초복을 맞이해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노인복지관협회, 부산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부산은행이 2007년부터 15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보양식을 지원하는 여름 특화 사회공헌사업이다.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줄이고자 삼계탕과 육개장, 마스크 등이 포함된 보양식 세트를 제작해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45곳을 통해 총 2,250여명의 지역 어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두고 관리·감독 책임을 지적받아온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이번 감사 결과는 고위직은 제외한 채 실무진에 대해서만 징계가 내려져 꼬리자르기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감사원, “금감원, 사모펀드 사태 관리 소홀”감사원은 금감원이 사모펀드 규제 완화로 위험이 증가했는데도 상시 감시에 소홀했으며, 공모펀드 규제 회피를 위한 ‘사모펀드 쪼개기’에 대해서도 검사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특히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95% 이상 투자하는 것으로 보고해놓고, 일
Sh수협은행은 어업인 등을 위한 정책보험료나 각종 세금을 카드로 납부하는 고객들을 위해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연장 시행한다.이에 따라 국세(관세), 지방세, 4대 보험료 등 각종 세금을 수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장 3개월 이내에서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며, 정책보험은 최장 12개월 이내에서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세금납부 무이자할부 행사기간은 9월 30일까지며, 정책보험료 납부 무이자할부 행사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생각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세탁 등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해준 은행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는 요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코인거래소에 대한 은행의 계좌 발급 심사는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은 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에 면책을 준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며 “관련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하는 것인데 (은행이) 글로벌한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은 위원장은
IBK기업은행이 판매했다가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을 불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간의 갈등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2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이번 분쟁조정 대표사례자 이모씨는 최종 시한이었던 지난 1일까지 ‘조정결정 수락서’를 제출하지 않고 분조위 권고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5월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부의된 2건에 대해 각각 64%(법인),
BNK부산은행은 7월 1일 수도권 지역 및 부울경 지역의 여신 영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를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선, ‘수도권여신영업센터’를 신설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거점 영업채널을 확보하고 여신 영업력을 강화한다.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지점장과 수도권 가계대출 수요를 공략할 대출 모집 법인을 운용해 ‘찾아가는 여신영업’과 ‘영업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수도권 소재 영업점에서 취급하는 집단대출(중도금, 이주비 대출 등)에 대해서도 센터에서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실시해 신속한 업무처리 등 대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시 가계대출 부담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금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 회복 속도에 맞춰 점진적 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반박도 나온다.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 불균형이 누적돼 통화정책 조정의 필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7월 1일 출범하는 신한라이프는 지난 29일 KT와 인공지능(AI) 기반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HowFIT)의 공동사업모델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앞으로 신한라이프 하우핏의 서비스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그 첫 단계로 KT 올레TV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우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 서비스 상품 기획 ▲ 서비스 활성화 마케팅 ▲ 미디어 플랫폼 및 기타 디지털 서비스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