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음압병실로 이송된 가운데, 시설에 대해 평가한 SNS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차 전 의원은 이송된 지 이틀째인 25일 이천의료원에서 ‘태극기 부대원’들과 같은 병실을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이 귀해서인지 한 방을 4명이 함께 사용하는데 이곳 환자 4명 중 저를 포함해 3명은 태극기 부대다”고 했다.그는 “이천 의료원이 기존에 있던 안산 중소벤처수련원보다 시설이 안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으로 못 새어
"판사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국가적 위난에 처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나""이번 사태를 보면서 판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판결 하나가 사람 여럿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다는 사실을""서울시가 금지한 집회를 광화문 집회를 허가한 판사는 코로나 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 코로나 19 재확산의 두 축으로 꼽히는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 교회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중 광화문 집회를 허가한 판사에 대한 비난도 거세다. 위의 주장은 그 일부분이다. 해당 판사에 대해 탄핵을 청원하는 글도 20일 청와대
교회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대구 신천지 교회와 닮은 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 4066명 중 2000여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319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더욱이 이 교회 전광훈 목사도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광훈 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원 이송 과정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물의를 빚었다. 전광훈 목사는 광복절 도심 집회에 신도들의 참여를 독려한 혐의도 받는다. 전 목사는 “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서울시가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긴급 조치로 해석된다. 서울시 방역통제관인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교인 1명이 12일 확진된 데 이어 13일 관련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의 다른 교인 15명과 가족 26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서울시가 현재까지 파악한 이 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는 1897명이며 앞으로 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주명 원장은 박 전 시장 성추행 방조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3일 오전 김 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3시간 40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원장은 취재진에게 "(피해자로부터) 전보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방조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시장의 비서 A씨는 서울시 비서실 직원 등에게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여러차례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2
롯데리아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점장 등을 포함한 롯데리아 직원 19명은 지난 6일 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에서 2차로 이어졌다. 이중 경기 고양시 거주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확진됐으며 모임 참석자인 서울시민 3명이 같은 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12일 경기도 등 타 시도 주민 2명이 더 확진돼, 오후 2시까지 서울시에 파악된 확진자 수는 전국 9명(서울 6명 포함)으로 늘어났다.서울시는 모임 참석자가 더 있는데다 이들이 각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 신도들의 협박 등을 이유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 광진경찰서는 11일 추 장관 측 요청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신변보호를 시작해 10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된 날로, 추 장관의 수행비서가 추 장관에 대한 신천지 예수교 신도들의 협박 등을 이유로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추 장관 본인 외 가족에 대한 신변 보호는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 장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에 대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만 골라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이 10일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강남구 논현역 부근 대로변에서 여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0시 40분쯤 논현역 인근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후 A씨는 도망가다 신논현 인근에서 또다른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경찰은 A씨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한국마사회는 7일 말등록·오픈마켓 서비스 개선 및 ‘말 등록 이력제’에 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 청취에 나선다.말 등록 이력제는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말들의 이름, 생년월일, 주요 활동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하는 체계로 대회 성적과 방역 기록, 품평 내역까지 말과 관련된 총체적인 사항에 대해 확인이 가능하다.한국마사회는 정보 누수 없는 이력제 시행을 위해 꾸준한 말 정보 관리와 등록 신고 장려에 나서고 있으며 말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또한 코로
군 당국이 탈북민의 월북사건과 관련해 해당 부대 지휘관 등을 문책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강화도 월북 사건에 대한 검열 결과에 따라 해병대 사령관과 수도군단장을 엄중 경고하고, 해병 2사단장을 보직 해임하는 등 관련자를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참 전비검열실은 검열 결과, △수문 등 취약요인 △경계 및 감시요원의 의아점에 대한 적극적 현장조치 △열상감시장비(TOD) 등 감시장비 최적화 및 정상가동상태 확인 등에 대한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합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 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를 현장점검한 여성가족부가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 보호·지원 방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여성가족부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점검단이 28~29일 서울시를 상대로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여가부 담당 책임자와 성인지 정책 담당자, 법률·노무·상담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여가부는 고충심의위원회 접수 및 처리현황과 최근 3년간 고충상담 접수현황, 2013년부터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을 직권으로 조사하기로 결정했다인권위는 30일 제26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직권조사 계획안’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 직권조사는 피해 당사자 등으로부터 진정이 인권침해나 차별행위가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인권위가 직권으로 조사한다. 회의에는 최영애 인권위원장을 비롯해 인권위 상임위원인 정문자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 이상철 위원(옛 자유한국당 추천), 박찬운 위원(대통령 지명)이 참석했다. 인권위 상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 구성위원 4명 중 3명 이상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
최근 월북한 탈북민 김모(24)씨가 월북 과정에서 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다.박한기 합참의장은 28일 국회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화도 월북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지난해 6월 15일 발생했던 삼척항의 (북한) 목선 입항 이후 미흡한 경계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절치부심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런 중에 올해 초 주둔지 경계 작전 실패 상황이 발생했고, 또 태안 밀입국 상황으로 해안 경계 실패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보완 대책을 강구하는 월북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직권조사를 요청했다.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국가인건위원회 직권조사 촉구 공동행동’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조사 발동 요청서를 제출했다.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인권위는 피해자의 진정 여부와 무관하게 성차별, 인권침해 문제가 있을 때 직권조사 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진정 형식이 아니라 직권조사를 요청하는 이유는 피해자가 주장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범위에 대해서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에 대해 북한 당국이 코로나189 감염 의심 환자라고 발표했으나, 국내 확진자나 접촉자 명부에는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정인은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에 확진자로 등록돼 있지 않고, 접촉자 관리 명부에도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의심 환자인지에 대한 부분은 우리 쪽 자료로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윤 반장은 이어 “이 사람에 대한 접촉이 잦았다고 생각하는 2명에 대해서도 전날
24일 재개 예정이었던 경마가 연기됐다. 한국마사회는 24일 긴급 공지문을 내고 ‘고객 부분 입장 재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한국 마사회 긴급 공지 전문이다. 고객님께 양해 말씀드립니다. 당초 7.24(금)부로 예정되어있던 고객 입장 재개가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향후 재개장 일정은 확정되는대로 다시 공지드리겠습니다. 혼란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마사회의 경마 재개 연기는 코로나 19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당초 24일부터 장외발매소를 제외한 3개 경마공원(서울․부산경남․제주)에 좌석정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의 ‘고소장 문건’이 A씨 어머니와 친분이 있던 교회 목사에 의해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2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피해자의 신상이 특정될 수 있는 고소장 문건을 SNS 등 외부에 무단 유출한 혐의로 해당 교회 목사 등 2명을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했다.‘고소장 문건’은 실제 고소장이 아닌 A씨 측의 ‘1차 진술서’로, 해당 진술서는 지난 5월 A씨가 김재련 변호사를 찾아가 법률상담을 받으면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유출자는 A씨의 어머니와 평소
전북 김제시의회가 동료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었던 고미정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고 의원은 제명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했다.김제시의회는 22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 의결된 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해 참석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미 제명이 의결된 유진우 의원과 함께 논란이 된 남녀 시의원이 모두 제명됐다.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지난달 12일 유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유 의원은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라며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가 다음주 서울시에 현장 점검을 나간다.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23일 “다음 주 이틀간 전문가와 함께 서울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여가부는 서울시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에 의한 성희롱 및 성폭력 방지 조치나 고충처리 시스템 운영 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성폭력 예방교육에 어떤 식으로 참여하는지 살펴보고 조직 내 2차 피해 상황이 있는지도 살펴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캠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19년) 월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은 7월에 880명(총 2,384명의 37%)으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로는 학교급식소(47%), 학교 외 집단급식소(23%) 순이었으며, 주요 원인식품은 육류, 채소류 등으로 조사됐다.아래는 식약처가 발표한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 안전 수칙이다. 첫째 생닭을 냉